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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2026년 9월 9일 UPDATE되어 글의 일부 내용을 수정하였습니다.
파크골프를 처음 시작하면 스윙보다 경기규칙에서 더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제가 먼저 치는 건가요?”
“저 공보다 제 공이 더 가까운데 어떤 공부터 치나요?”
“OB가 났는데 몇 벌타인가요?”
“헛스윙도 한 타로 계산하나요?”
처음부터 경기규칙 전체를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초보자라면 실제 라운드에서 자주 만나는 상황부터 이해하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이번 글은 대한파크골프협회 경기규칙과 대한파크골프연합회 경기규정을 함께 정리한 자료를 기준으로, 첫 라운드에서 바로 필요한 규칙을 실제 경기 순서대로 설명합니다. 실제 대회나 구장에서는 별도의 경기요강과 로컬룰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현장 안내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1. 점수계산의 기본은 ‘공을 실제로 몇 번 쳤는가’입니다
파크골프는 티잉그라운드에서 첫 샷을 한 뒤 공을 홀컵에 넣을 때까지 경기를 이어갑니다.
각 홀에서 기록한 타수를 적고 라운드가 끝난 뒤 합산합니다.
예를 들어 한 홀에서 첫 번째 티샷, 두 번째 샷, 세 번째 샷, 네 번째 샷으로 홀컵에 넣었다면 4타입니다. 여기에 규칙 위반으로 벌타가 발생했다면 해당 벌타도 최종 점수에 더합니다.
초보자는 매번 공을 친 뒤 마음속으로 1타, 2타, 3타처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점수 계산이 훨씬 쉬워집니다.
2. 첫 티샷은 누가 먼저 하고, 다음 홀에서는 누가 먼저 칠까

처음 경기할 때 가장 먼저 정해야 하는 것이 티샷 순서입니다.
첫 홀에서는 순서뽑기나 가위바위보 등으로 티샷 순서를 정할 수 있습니다. 다음 홀부터는 앞 홀에서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경기자가 먼저 티샷합니다.
동점자가 있거나 현장에서 순서가 애매한 경우에는 적용되는 경기운영 기준이나 로컬룰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자는 앞 사람이 쳤다고 바로 공을 치기보다 자신의 순서를 한 번 확인하고 시작하면 타순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티샷이 끝난 뒤에는 홀컵에서 가장 먼 공부터 칩니다
모든 사람이 티샷을 마쳤다면 다음 샷은 처음 티샷 순서대로 치는 것이 아닙니다.
원칙적으로 홀컵의 깃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공부터 경기합니다.
예를 들어 A의 공이 홀컵까지 20m, B의 공이 10m, C의 공이 15m 남았다면 A → C → B 순서로 경기합니다.
초보자는 자신의 공만 보고 바로 치기보다 “내 공이 가장 먼가?”를 먼저 확인하면 좋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경기자가 앞쪽에 있다면 공을 쳐서는 안 됩니다. 경기순서보다 사람이 안전한 위치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4. OB가 나면 ‘2벌타’를 적용합니다

초보자가 가장 헷갈리는 규칙 가운데 하나가 OB입니다.
OB가 발생하면 2벌타를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첫 번째 티샷이 OB가 됐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티샷으로 이미 1타를 쳤고 여기에 OB 2벌타가 추가되므로 벌타까지 계산하면 3타가 기록됩니다. 규칙에 따라 공을 옮겨 다음에 치는 샷은 4타째가 됩니다.
공은 아무 곳에나 가져다 놓는 것이 아닙니다. OB가 된 지점을 기준으로 정해진 범위 안에서, 홀컵에 더 가까워지지 않는 위치에 공을 놓고 플레이합니다.
OB 여부나 공을 놓을 위치가 애매하다면 임의로 처리하기보다 동반 경기자나 경기 진행자에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헛스윙은 무조건 1타일까
공을 치려고 클럽을 휘둘렀는데 공을 맞히지 못하면 초보자는 “이것도 한 타인가요?”라고 묻게 됩니다.
경기규칙 자료에서는 헛스윙을 했지만 공이 움직이지 않았다면 스트로크로 보지 않습니다.
반면 어드레스 과정 등에서 클럽이 공에 닿아 공이 움직였다면 처리방법이 달라지고, 이 경우에는 1타가 가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클럽을 휘둘렀다 = 무조건 1타’라고 기억하기보다 공이 실제로 움직였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6. 공을 들어야 할 때는 먼저 마크합니다
여러 사람이 비슷한 색의 공을 사용하면 자신의 공을 헷갈릴 수 있습니다. 경기 전에 자신의 공 색상이나 표시를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또 자신의 공이 다른 경기자의 플레이에 방해될 수 있어 공을 들어야 하는 상황도 생깁니다.
이때 마음대로 공부터 집어 들지 말고 먼저 마커로 공의 위치를 표시한 뒤 공을 들어 올립니다. 다시 놓을 때는 표시했던 원래 위치에 맞춰 놓아야 합니다.
초보자라면 공을 움직여도 되는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 동반자에게 먼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7. 홀컵 가장자리에 공이 걸리면 바로 집지 않습니다

공이 홀컵 가장자리에 멈춰 금방 들어갈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경기규칙 자료에서는 홀컵 가장자리에 걸린 공이 10초 이내에 홀컵 안으로 들어가면 컵인으로 인정합니다.
10초가 지나도 공이 홀컵에 들어가지 않으면 자동으로 홀아웃된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공을 다시 스트로크해 홀컵에 넣어야 하며, 이때 실제로 친 스트로크도 타수에 포함됩니다.
스코어는 기억에만 의존하지 말고 각 홀이 끝날 때마다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두 홀 지나간 뒤 이전 홀의 타수를 기억하려고 하면 초보자일수록 헷갈리기 쉽습니다.
8. 첫 라운드 전에는 이것만 기억해도 훨씬 편합니다
파크골프 경기규칙에는 이 글에서 설명한 것보다 훨씬 다양한 상황이 있습니다. 하지만 첫날부터 모든 규칙을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첫 홀은 티샷 순서를 정한다.
다음 홀부터는 앞 홀의 성적에 따라 티샷 순서를 정한다.
티샷 이후에는 홀컵에서 먼 공부터 친다.
OB는 2벌타다.
공을 들어야 할 때는 먼저 마크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공을 치기 전에 앞쪽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좋은 점수를 내는 것보다 안전하게 한 라운드를 마치는 것이 먼저입니다.
9. 파크골프는 실력만큼 매너와 안전이 중요합니다
파크골프는 여러 사람이 같은 코스를 이용하는 생활스포츠이기 때문에 경기규칙뿐 아니라 매너와 안전수칙도 중요합니다.
스윙 전에는 주변 경기자와의 안전거리를 확인하고, 동반자 전원이 샷을 마치기 전에 앞쪽으로 먼저 이동하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공이 다른 사람에게 맞을 위험이 있다면 즉시 큰 소리로 알려야 하며, 다른 홀로 공이 넘어간 경우에는 해당 홀 경기자에게 양해를 구한 뒤 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경기자가 샷을 준비할 때는 큰 말소리나 휴대폰 소음으로 방해하지 않고, 불필요한 조언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린에서는 동반자의 퍼팅 라인을 밟지 않도록 주의하고, 조원 모두가 홀아웃할 때까지 질서를 지켜야 합니다.
또 구장별 이용수칙에 따라 금연과 음식물 섭취, 쓰레기 처리 등의 규정을 확인해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10. 마무리
파크골프 규칙을 처음 보면 용어가 많아 복잡해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경기를 해보면 반복되는 기본 흐름이 있습니다.
내 차례를 확인하고 → 공을 치고 → 타수를 기억하고 → 먼 공부터 다음 샷을 하고 → 홀아웃한 뒤 점수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초보자가 가장 자주 만나는 OB와 마크 방법, 안전수칙 정도를 먼저 익히면 첫 라운드를 훨씬 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규칙을 완벽하게 외우려고 하기보다 경기하면서 하나씩 익혀가면 됩니다. 다만 OB나 벌타처럼 점수에 영향을 주는 상황에서 판단이 어렵다면 임의로 처리하기보다 동반 경기자나 경기 진행자에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 글은 초보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한파크골프협회 경기규칙과 대한파크골프연합회 경기규정을 함께 정리한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실제 대회나 구장에서는 별도의 경기요강과 로컬룰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경기 전 해당 구장과 대회의 최신 규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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