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혈압약을 먹으면서 느낀 건 하나입니다. 병원에서 찍힌 혈압 수치 하나만 믿었다가는 낭패 보기 딱 좋다는 것입니다. 같은 날 아침에 병원에 걸어 올라가 숨이 찬 상태에서 재면 130 후반대가 뜨고, 앉아서 조용히 재면 122가 나옵니다. 고혈압은 단순히 수치가 높은 문제가 아니라, 그 수치를 어떻게 읽느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병원 혈압만 믿다가 생긴 일 — 백의 고혈압의 함정 저도 처음엔 병원에서 찍힌 숫자를 그냥 믿었습니다. 그런데 10년 가까이 혈압약을 복용하다 보니, 같은 날에도 측정 환경에 따라 수치가 제법 달라진다는 걸 몸으로 알게 됐습니다. 가정에서 전자 혈압계로 재면 122/75 정도인데, 병원에서 자동 혈압계 앞에 앉으면 130/85가 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숫자 하나가 왔다..
중장년 건강관리
2026. 8. 8. 22:48